2020년도 정보처리기사 실기 3회 합격 후기

헉 붙었다....

당연히 떨어질 줄 알고 정보처리기사 실기 5회 접수를 하려했는데

접수 대상자가 아니라는 알림창이 떠서 마이페이지에 갔더니........

 

 

보고도 못 믿었어요. 시험 치고 나오자마자 '다음 시험 준비해야겠다' 생각했는데 ㅋㅋ큐ㅠㅠㅠ

제 블로그 글들 보시면 전부 '5회 대비'거든요... 붙을 줄 몰라서...

아무래도 ALERT같은 문제에서 부분점수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2회도 그렇고 정보처리기사 실기에선 부분점수를 후하게 준다는 후기가 많았거든요.,

 

저도 어리둥절하고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후기를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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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부한 서적

우선 저는 필기는 시나공, 실기는 이기적과 시나공 필기책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솔직하게 후기를 쓰지면

시나공과 이기적 모두 강의가 제공되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도움 되지는 않았고, 공부하기 싫을 때 몇번 둘러보는 정도..?

시나공과 이기적 책도 둘 다 적중률이 높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시나공 필기책은 내용이라도 많은데 이기적 실기책은.. 허허...

이기적 실기 예상 문제집의 퀄리티도 크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2) 그 외 자료

수제비 카페의 도움을 엄청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그동안 올린 예상문제집에도 수제비 카페의 도움을 받은 문제가 종종 있었구요.

(혹시 문제가 된다면 꼭 알려주세요ㅜㅜ)

 

3) 공부방법

-최소 3회독 이상

우선 시나공과 이기적 책 모두 1회독을 했습니다. n회독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머리에 들어오고 말고를 떠나서 우선 읽었어요.

그 이후에 제가 정확히 외운 섹션과 반대로 너무 안 외워지는 섹션들을 분리해서

외운 섹션은 1회독 더, 안 외워지는 섹션을 2회 이상 추가로 읽었습니다.

 

어떻게 해도 안 외워지거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키워드들은

작은 노트에 키워드와 그에 관련한 설명들을 적어놓고 이동하거나 짬이 날때마다 봤어요.

그럼 외운 섹션이 많아지고 안 외워지는 섹션이 줄어들면서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프로그래밍, SQL 문제

실무경험이 있어서 쿼리나 프로그래밍은 공부에 비중을 거의 안 뒀어요.

비전공자분들이시라면 기본적인 CRUD 쿼리는 짜실 줄 알아야해요.

출제 난이도가 아직 어렵지 않아서 기본 쿼리 구성만 아셔도 맞추실 수 있어요!

 

-우선순위

저는 공부할 때 우선순위를 많이 뒀어요.

 

함부로 예측하면 안되지만, 개인적으로 장단점과 순서 관련 내용은 읽어보고 이해하는 정도로만 공부했어요.

( 예를 들어 "릴리즈 노트 작성 순서 : 1. 모듈 식별 2.릴리즈 정보 확인 ...."

혹은 "분산 데이터베이스의 장점은 데이터의 가용성과 신뢰성의 증가" 같은 내용 )

'평생 이런 문제가 안 나올 것이다'는 절대 아니구요.

개정 초창기인 지금은 이런 문제보다 키워드 중심의 문제가 더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출에 나온 키워드보다 상위의 키워드, 혹은 유사한 키워드를 더 비중있게 공부했어요.

예를 들어 제가 불합격한 정보처리기사 실기 2회에서 생성자 new에 관련한 문제가 나왔어요. 

그럼 3회 대비해서 공부할 때에는 문제가 이미 나온 new가 무엇인지보다 생성자가 무엇이고 어떻게 쓰는지에 중점을 두고 공부했어요. 정보처리기사 실기 3회에서 생성자 문제가 나왔구요! 

 

또, 소수의 극악 난이도 문제를 아예 버리고 제가 챙길 수 있는 부분은 확실히 챙기면서 공부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3회 실기의 경우에는 헝가리안 표기법, 프로토콜 문제가 극악 난이도에 해당하겠네요.

시험칠 때 아예 처음 들어보는 내용이 나와도 당황하지않고 다른 문제들을 먼저 풀 수 있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했어요.

 

-직접 문제 만들기

저는 이 방법을 제일 많이 썼어요.

문제 유형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크게 1.의미 2.종류/분류 3.기법,원칙 4.특성 이렇게 4가지로 만들었어요.

책을 1회독 하면서 키워드 중심으로 문제를 만들고, 1회독이 끝나면 제가 만든 문제를 풀어보면서 다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오답 노트는 필수구요.

책의 전범위를 읽었다면 이때까지 만든 문제를 한꺼번에 풀어보았어요.

진도가 뒤로 갈수록 잊혀지는 내용들을 문제를 풀면서 다시 잡았습니다.

문제를 만들면서 내용을 정리하고, 문제를 풀면서 내가 모르는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요.

공부하기 싫을 때 문제만 풀어보면서 모르는 문제들을 정리해 내일 내가 공부해야할 범위를 정하기도 했습니다.

(내일의 나 힘내..^^!)

 

정보처리기사 대비 문제들 포스팅해두었으니 한번씩 풀어보세요!

2020/11/11 - [개발하는 '정'/정보처리기사] - 정보처리기사 실기 대비 - 시험 전 확인해봐야 할 예상문제 20선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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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요령

세가지를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첫번째는 키워드 중심이고, 두번째는 정확한 어미, 세번째는 유치하게 외워라!입니다.

예를 들어 스케줄링 알고리즘 중 SJF의 의미는

'프로세스 도착시점에 따라 가장 적은 서비스시간을 갖는 프로세스가 종료까지 자원을 점유하는 스케줄링 알고리즘'이고,

이를 외울 때엔 중요 키워드인 '도착시점', '최소 서비스시간', '자원 점유'를 뽑아내서 우선 외웠어요.

그리고 이 키워드를 문장으로 정확한 어미인 '스케줄링 알고리즘'과 함께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연습을 했어요.

'프로세스 도착시점 따라 최소의 서비스시간 갖는 프로세스가 종료까지 자원 점유' + '스케줄링 알고리즘'

시험장에서 기억을 해낼 때 우선 키워드를 기억해내고, 그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이을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부분 점수를 줄때에도 키워드를 중심으로 부분 점수를 주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유치하게 외워라!는 말그대로 유치한 방법으로 외우는거에요.

개인 키 암호화 방식 중 블록 암호화 방식의 경우

DES, SEED, ARIA, AES를 디스 씨드 area 이쓰로, 여기 씨앗 지역 있으!로 외웠어요.

SEED도 국내 기술로 제작했다는 키워드를 '국산 씨앗'으로 외우면 좀 더 기억하기 쉽구요.

논리 필요없고 잘 외워지기만 하면 장땡입니다. ✌

남에게 설명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유치할수록 기억에 잘 남습니다! ㅋㅎㅎㅋㅋㅋ

 

추가로 외우는 용량을 줄여보세요!

저만 그런지 몰라도 길게 서술하다보면 적으면서 뒷내용을 까먹을때가 한번씩 있더라구요 ㅎ;;;;

그래서 네트워크는 nw, 프레임워크는 fw, 인터페이스는 i/f, 테스트케이스는 tc로 줄이면서 외우는 용량을 줄였어요.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주거나 그림으로 그리는 것도 기억에 꽤 오래 남습니다.

 

-명심할 것!

시험치기 직전 새로운 용어 외우지 않기 (물론 바로 직전에 외워서 맞추면 짜릿하겠습니다만 알고 있는것, 이전에 틀렸던 것 위주로 견고화하는게 더 중요해요.)

처음 보는 문제에 당황하지 않기 (어차피 겁나 공부해도 처음 보는 문제는 반드시 나옵니다.)

매일 문제 풀기 (특히 비전공자라면 프로그래밍, SQL 문제)

불안 금지! 자신감 가지기!

뭐라도 적으면 부분점수를 준다. 포기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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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볼 건 없지만, 한분에게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주절주절 해보았습니다..

정보처리기사 대비 문제들 포스팅해두었으니 한번씩 풀어보세요!

 

2020/11/11 - [개발하는 '정'/정보처리기사] - 정보처리기사 실기 대비 - 시험 전 확인해봐야 할 예상문제 20선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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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정보처리기사 5회 대비 - 자주 틀리는 문제 1

 

문제 유형이 바뀌어서 많이 힘들죠ㅜㅜ

결국 여러분이 공부한 파트에서 출제되니까 본인을 믿으시고 자신감 가지셔서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