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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도서관에 가다 가을을 담다

by 주앤정_블로그 2020. 11. 1.

안녕하세요! 주양입니다.

며칠 전 날씨가 바람 한 점 없이 포근하고 따스해 딸과 산책 삼아 도서관에 가기로 했습니다.

집과 거리가 가까워 올여름부터 한 번씩 가던 곳이라 별생각 없이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와~ 이런! 눈앞에...

딸과 단풍구경 다녀오자고 인터넷으로 찾아봤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단풍을 한껏 담은 가을을 볼 줄이야~ 

딸 핸드폰으로 막 찍은 사진이라 하기엔 믿기지 않죠!

도서관옆 공원

공원 안의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땅따먹기가 있어 어릴 때처럼 재미있게 놀아보았습니다.

또, 할머님들의 자작시가 전시되어 있어서 중간중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글들이 너무 귀여우시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꽃, 코스모스가 있어서 정말 반갑고 좋았습니다.

지금은 보기 힘든 꽃이 되어버려서 안타깝습니다.

유치원에서도 소풍 왔는지 유치원생들이 도시락을 먹고 있고 초등학생 1학년? 들도 그림 그리려 나와 뛰어 놀기도 하고 재잘거리기도 하니 그동안 이런 풍경이 그리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젤 좋아하는 꽃--코스모스^^

공원 안에 소녀상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숙연해지네요.

 

평화의 소녀상

공원 바로 옆에 있는 도서관은 조용하고 건물이 깨끗하여 처음부터 맘에 들었었는데 가는 길이 예뻐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충남 논산에 있는 열린도서관

가을을 담은 사진들이 많았는데 다 올릴 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남네요~

장소가 작은 공간이 아니어서 산책도 좋고, 책 읽기도 조용하니 좋고, 사람들도 북적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논산에 오시거나 지나는 길에 들러 구경하시는 건 어떨까요~

코로나의 피로감이 조금은 날아가길 바라면서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또, 좋은 곳이 있으면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치: 충남 논산 시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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